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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6 17:03
2017년 4월 옛 숨결을 찾아서[나주향교-나주객사-나주석당간] 답사를 다녀오다.
 글쓴이 : 김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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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4일 서오선 이사장님의 지도로 전남 나주 지역 답사를 다녀왔다. 이사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나주 향교, 나주목사 내아, 관아와 객사를 답사하였고, 나주 곰탕으로 점심을 먹은 후에는 도보로 밀양박씨 박경중 가옥과 석당간을 답사하였다. 이동중에 나주읍성의 서쪽 문인 서성문과 읍성의 일부를 볼 수 있었고, 커다란 북이 걸려 있는 정수루를 볼 수 있었다. 동쪽 문인 동점문을 둘러보고 대전으로 돌아왔다. 다리는 아프지만 구경 한 번 실컷 하여 기분이 좋았다.

나주 읍성 내부의 문화유산들을 모두 다 답사한 셈이다. 우수개 소리로 조상들의 유산으로 먹고 산다는 프랑스 파리시가 생각났다. 나주시는 앞으로 조상 덕으로 먹고사는 도시가 될 것 같다. 광주시와 목포시 등에 밀려 발전이 더디게 이루어진 것이 전화위복이 된 듯하다. 아직은 옛날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고 시민들이 자주 드나드는 공간으로 남아 있는 문화유산들이 더 정겨웠다. 개발되기 이전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